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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동농장 김태정 회장, 정치외교학과 발전기금 1천만 원 기부
- 작성자
- 커뮤니케이션본부
- 조회수
- 264
- 등록일
- 2024.12.19
- 수정일
- 2024.12.20
건국대학교는 지난 6일, 서울영동농장 김태정 회장이 정치외교학과 발전기금인 ‘김용복 되돌림 격려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진행된 ‘제14회 김용복 되돌림 격려금 수여식’에는 김용복 동문의 아들로서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이번 기부를 진행한 서울영동농장 김태정 회장과 함께, 신항철 정치외교학과 동문회장과 61학번 진용만 동문부터 24학번 재학생들까지 다양한 세대의 정치외교학과 동문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김태정 회장은 “끝없이 도전하고 아낌없이 나누라고 당부하신 선친의 말씀이 생각난다”며, “인생에 정답은 없어도 오답은 있으니, 건국대 학생들이 자만하지 말고 늘 성실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용복 되돌림 격려금’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격려해 주고 싶다는 뜻으로 김용복 동문이 쾌척한 1억 원에 건국대 정치외교학과의 여러 동문의 참여가 더해져 조성된 기금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 학기 정치외교학과 졸업 대상자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예비 졸업생 29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격려금이 지급됐다. 본 격려금 수혜 인원은 현재까지 총 214명이며, 수혜액은 1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부터는 되돌림 격려금 수여자들이 후배들에게 돌아갈 격려금을 기부하는, 이른바 ‘재기부’가 시작되기도 하였다.
‘김용복 되돌림 격려금’을 만든 김용복 동문은 본교 정치외교학과 60학번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서의 배추 재배에 성공하고 현지에 영농 기술을 전파한 농업계의 유명 인사다. 국내에도 330만㎡ 의 황무지를 매입하여 개척하는 등, 대한민국 농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김용복 동문은 사재 200억여 원을 출연하여 ‘용복장학회’, ‘한사랑농촌문화재단’, ‘월정 어린이복지재단’ 등을 설립해 복지 장학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 2020년부터는 아들인 김태정 회장이 뜻을 이어받아 매년 1천만 원의 발전 기금을 건국대학교에 기부해 오고 있다.